최나연(23.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나연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6천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된 최나연은 크리스티 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단독 4위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는 1타 차이다.
양희영(21)이 10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5위에 올랐고 지은희(24)와 한국계 미국인 비키 허스트(20)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세리(33)와 박희영(23.하나금융), 강혜지(20), 아이린 조(24) 등이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공동 1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