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베이트 규제로 인한 악재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정체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악재는 나올 만큼 다 나왔고 더 악화될 것이 없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1816억원)과 영업이익(190억원)은 전년동기대비 16.8%, 18% 성장할 것"이라며 "고혈압 치료제 Twynsta 매출 본격화와 다수의 신규품목 출시, 레바넥스의 인도수출 개시 등으로 인해 2011년 매출 전망은 더욱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1년 매출 성장 본격화와 우수한 현금 창출 능력대비 저평가 매력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30%)은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