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전향을 공식 선언한 '테란 황제' 임요환이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1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2스타디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 오픈 시즌 2 오프라인 예선전 둘째 날 경기에 임요환은 모든 경기를 2대 0으로 승리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는 연인 김가연씨도 함께 나와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요환은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과 약속했던 30대 프로게이머의 길을 계속 가기 위해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못난 저를 믿고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히 응원해 달라고 욕심을 부려 봅니다"라고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