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KT에 대해 아이폰 효과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30.8% 증가한 5조220억원, 5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동전화 번호이동 경쟁과 계절적 요인등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10%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실적은 전년동기대비로는 30.8% 증가한 매우 우수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이폰4' 흥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패드 출시가 가시화 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아이폰4 출시 후 주가흐름이 양호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훌륭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아이패드 출시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