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하루 매출 15억원 기록 '함박웃음'

입력 2010-10-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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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0만장 판매

소셜 쇼핑 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이하 위메프)이 8일 오픈 첫날에만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오픈 기념 이벤트에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현존 최저가인 1만4900원에 10만장을 판매했다.

위메프에 따르면 단일 아이템 10만장 판매는 국내 소셜 쇼핑 사이트 판매 사상 최대 수량이며 위메프의 15억원 매출은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 기존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이 2억원이 채 안되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대단한 수확이다.

이 이벤트는 오픈 단 하루 동안만 진행됐으며 티켓 유효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카드가입이나 제휴할인 등 별도의 조건 없이 1인당 8매까지 구매가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사이트 오픈 당일인 8일 자정부터 한꺼번에 몰려든 구매자들의 동시 접속으로 한동안 서버가 다운됐다가 오전 1시30분 경 다시 복구되면서 오전에만 4만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위메프측은 밝혔다.

나무인터넷 관계자는, “구매 희망자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한때 서버 폭주현상이 일어나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철저한 사이트 점검과 전문적인 고객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규모뿐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소셜 쇼핑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이어진 주말에도 해커스 토익 패키지를 정가보다 76% 할인된 5만9000원에 판매해 목표 수량을 훨씬 넘어서는 1600여명의 고객을 모집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위메프를 만든 나무인터넷은 글로벌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로 연매출 1559억원, 동시접속자수 세계1위, 전세계 공식 회원수 2억명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한 네오플의 창립 멤버들이 주축이 돼 올해 5월 문을 연 신생 벤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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