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하반기 채권단 기업 구조조정 현장점검

입력 2010-10-11 10:00 수정 2010-10-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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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 금융감독당국이 채권은행 구조조정 진행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워크아웃 업체에 대한 정상화 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자구노력과 채권단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지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6월까지 41개 대기업그룹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거쳐 재무상황이 악화된 그룹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했으며 신용공여액 500억 이상인 678개의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C등급 38개, D등급 27개 등 모두 65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건설사는 144개 중 16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조선업은 16개사 중 3개사, 해운업은 26개사 중 1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별했다.

금융위는 6월 자본시장을 활용한 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기업재무안정 PEF(사모투자펀드)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재무안정 PEF란 경영권 이전 없이도 구조조정 기업의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재산에 50% 이상 투자 가능한 펀드이다.

한편 금융위는 10월말까지 신용공여액 500억우너 미만인 중소기업 1286개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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