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한국 대표 EPC(설계·구매·시공) 기업들과 해외 프로젝트 디벨로퍼(Developer)들이 참석하는 '코리아 EPC 서밋 (EPC Summit in Korea)'을 12~13일 양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에너지 부문 및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디벨로퍼와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한국 EPC 기업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우에니시 겐지 GE에너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세계 EPC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대표 EPC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부문 및 산업의 역동성과 미래 성장기회를 논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한국EPC기업과 GE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E는 지난 3년 간 미국, 중동, 중국, 인도, 남미 등에서 EPC 서밋을 개최해 왔으나 한국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3년간 글로벌 에너지 부문에서 한국 EPC 기업들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부상하고 있다는 GE의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 약 200명 이상의 한국 EPC기업의 임원진과 엔지니어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현대중공업의 오병욱 사장은 “GE에너지가 개최하는 이번 EPC서밋은 한국EPC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날 EPC산업은 국내 총수출금액의 10%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수출산업으로서 앞으로 한국 경제의 신 성장엔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