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0포인트(0.28%) 오른 498.4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양적 완화조치를 취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5개월만에 1만1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일보다 3.24포인트 오른 500.32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7월13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해 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같은시각 기관은 92억원 매도세를 기록중이며 투신은 6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81억원 매수세를 나타내며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오락, 문화는 1% 이상 하락세며 정보기기, 섬유/의류, 비금속, 제약, 반도체는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상승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SK컴즈 만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