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 강화와 IT주 약세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후 1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69%(0.14%) 내린 1894.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과 추가 양적완화 기대로 상승 출발해 장중 1909선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투신권 매도 증가에 상승세가 줄기 시작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결국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8거래일째 '팔자'를 보이며 1193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9억원, 206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39억원, 617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25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며 은행과 전기전자, 섬유의복, 화학,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금융업, 의약품, 제조업, 유통업, 통신업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계와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종이목재, 음식료업, 의료정밀, 서비스업이 1%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LG가 2%대 내외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 중반 급등중이고 현대차, 한국전력, 기아차가 1~2% 가량 상승중이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9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40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