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등세를 보였던 배춧값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배추 포기당 가격은 지난 9일 6089원에서 11일 현재 5381원으로 708원(12%) 낮아졌다"며 "소매가격도 지난 8일 9583원에서 10일 9083원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배추 반입량이 446t에서 657t으로 늘어난데다 소비가 둔화하면서 가격이 떨어진것으로 분석했다.
배추 대체품목인 열무와 얼갈이 가격은 다소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열무 공급량은 107t에서 108t으로 늘었으나 가격은 전날에 비해 81원(4.3%) 올랐고, 얼갈이는 공급량이 211t으로 7t가량 늘었으나 가격은 3.1%(47원) 올랐다.
무 역시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개당 4617원(9일)에서 4156원(11일)으로 461원(10%) 떨어졌다. 하지만 소매가격은 4560원(8일)에서 4607원(10일)으로 다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