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GM대우와의 최종협상을 위해 1억1262억원의 대출금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11일 이같이 밝히며 GM대우의 요청에 따라 대출 전환 시점을 당초 10월17일에서 다음달 17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최종만기는 2014년 10월17일로 변동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현재 GM대우와의 협의는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이전 합의도 원만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GM 본사에서 유상증자에 대한 이의제기를 놓고 문제인식을 하면서부터 협상이 진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