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496.81(0.27P↓)

입력 2010-10-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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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상승폭을 반환해 결국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7포인트(0.06%) 하락한 496.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양적 완화조치를 취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5개월만에 1만1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일보다 3.24포인트 오른 500.32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7월13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확대되면서 500선을 지키지 못하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08억원 매도세를 기록한 가운데 투신은 5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억원, 109억원 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건설, 기타 제조, 의료기기는 2% 이상 오름세로 마감했으며 화학, 통신서비스, 유통, 비금속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오락, 문화, 제약,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는 1% 이상 하락했으며 반도체,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은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3.00%), 서울반도체(-3.11%), 포스코ICT(-3.76%), CJ오쇼핑(-0.67%), 메가스터디(-0.19%)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한 46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70개 종목은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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