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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11일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정밀금형 개발센터' 준공기념식에 참석해 "협력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을 마련하겠다"며 "신공법에 주력해 새로운 기술을 협력사와 공유해 세계적 금형 업체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금형 개발센터를 통해 협력회사와 상생을 추진할 방안은 △인적 역량 강화 △연구 개발 기기 등 하드웨어 지원 △신기술, 신공법 공유 등이다.
삼성전자 생산기술 연구소 이상훈 상무는 "가공장비, 사출기 등의 설비를 협력사에 대여하는 것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협력사가 설비 구입을 원할 때 삼성전자가 구입한 가격과 같은 가격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금형 가공장비는 한 대에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업을 통해 인적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유할 계획이다.
윤봉근 광주광역시 의회 의장은 이날 준공기념식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개발센터 건립을 통해 25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협력회사의 광주 이전 등을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가진 정밀금형 개발센터는 투자 1단계인 올 9월까지 1400억원을 투자했고 2012년 5월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모두 1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