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은 11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영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5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는 금융환경속에서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을 보내준 선배 임직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고객 및 주주,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정부 당국에 감사하다"며 "회사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 55년간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회사로서 증권금융 고유업무뿐만 아니라 투자자예탁금 관리 등 공적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증권담보대출, CMA자금 수신, 수탁업무, 대차중개업무 등 상업적 업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증권금융측은 "최근 수년간의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의 보이지 않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며 안으로는 눈부신 양적ㆍ질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외형적으로 영업규모 103조원, 반기순이익 960여억원 달성과, 내적으로 VISION 2015 설정과 차세대 IT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 그리고 IFRS 시스템 구축 추진 등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과 사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55년간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 새롭게 펼쳐나갈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로 만들자며 △‘VISION 2015' 달성 △ 선진체계 확립ㆍ최적화 및 증권금융 위상확립 △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 네트워크 구축 △ 사회적 약자 배려를 통한 행복한 사회만들기 등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증권금융은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하던 1층 영업부와 로비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해 오픈기념식도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