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황 전 비서의 장의위원회는 11일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장례식이 될 수 있도록 5일 동안 통일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장의위원회는 현충원에 안장하려면 1등급 이상 훈장이 필요한데 황 전 비서에게 훈장을 수여할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례 명칭은 '고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장 통일사회장'으로 정했다.
장의위원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명예 장의위원장으로 하고 노재봉 전 국무총리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정희경 청강학원 이사장을 공동 장의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장의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유족과 탈북자 몇 명만 지켜보는 가운데 병원에서 입관식을 하고 14일 오전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