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피터 다이아몬드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이사로 추천받은 바 있다.(사진=블룸버그)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다이아몬드 MIT 교수 등 3명이 2010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하게 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선정 배경에 대해 노동시장에 대한 이들의 연구 업적을 거론하며 일자리가 있는 상황에서 왜 사람들이 동시에 실업 상황에 놓이는지, 경제 정책이 실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 이들의 연구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들에게는 1000만 스웨덴크로네(약 16억7000만원)의 상금이 동등하게 분배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에 맞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노벨상은 경제학상을 끝으로 생리의학상·물리학상·화학상·문학상·평화상 등 6개 부문의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