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물선이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유럽연합(EU) 함대 사령부는 11일 20명의 필리핀 선원이 승선한 일본 화물선이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EU 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파나마 선적의 일본 화물선 'MV 이즈미'가 10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해상에서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화물선의 구조 요청에 EU 함대 소속 덴마크 군함이 급파됐으나 11일 새벽 'MV 이즈미' 선장으로부터 해적이 선박을 장악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EU 함대 사령부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