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이 끝나고 스코어 카드에 적힌 숫자를 바라보면 놀라운 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퍼팅입니다. 파72타를 기준으로 대개 60%가 퍼팅숫자로 나타난다는 사실에 무척 난감해 합니다.
이 때문에 같은 1타지만 300야드의 드라이버 샷보다 1m의 퍼팅이 중요하다고 하는지 모릅니다.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퍼터를 잡는 그립은 드라이버나 아이언과 다릅니다. 퍼팅을 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손목의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퍼팅 스트로크시,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과정에서 클럽의 헤드가 전혀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에서 둔하다고 느껴지는 손바닥 부분에 그립의 위치가 놓여 져야 합니다. <사진1-퍼터의 그립이 손바닥부분에 놓여 진 올바른 모습>
반대로 헤드무게를 느끼겠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퍼터의 그립이 손가락 쪽에 놓여 진다면 쇼트 퍼팅의 성공률을 낮아집니다. 손목을 사용함에 따라 퍼터의 헤드가 흔들려 정확한 임팩트와 거리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2-
퍼터의 그립이 손가락부분에 놓여 진 잘못된 모습>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순간 임팩트가 강해지는 경험들을 해보셨지요? 이로 인해 볼은 생각보다 홀을 많이 지나간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바로 3퍼팅과 연결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골퍼들은 반드시 그립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퍼팅그립만 잘 해도 퍼팅은 몰라보게 좋아집니다. KBS N 스포츠 골프해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