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기업인의 리더십 닮고 싶어”

입력 2010-10-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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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평소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고 특히 기업인을 롤모델로 삼은 경우가 18.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성인남녀 1462명을 대상으로 평소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는지 물었더니 65.6%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롤모델은 ‘유명 CEO 등 기업인’이 18.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상사 16.2% △선ㆍ후배 9.1% △전문직 인사 7.7% △연예인 6.1% △친구 5.6% △부모님5.5% △해외 유명인사 5.1% △역사적 인물 4.1% 순이었다.

선택 대상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언제나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이 59.1%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어서 46.2% △인맥관리를 잘해서 16.2% △박학다식해서 13.3% △도덕적으로 청렴하기 때문에 12.9%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해서 12.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닮고 싶은 부분은 롤모델 대상에 따라 달랐다. 각각 △기업인의 리더십 △직장상사, 선ㆍ 후배, 전문직 인사의 전문성 △연예인, 해외 유명인사의 일에 대한 열정 △친구의 인맥관리능력 △부모님의 성실성을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반면 닮고 싶은 롤모델이 ‘없다’는 응답자(503명)는 62.8%가 ‘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 외에도 △필요성을 못 느껴서 8.6% △단순 모방에 그칠 것 같아서 8.6% △개성을 잃을 것 같아서 5% △따라 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4.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누군가가 본인을 롤모델로 생각한다면 ‘긍정적이다’라는 의견이 80.7%였다. 그 이유로는 28.5%가 ‘더 열심히 살 수 있어서’를 선택했다. 이밖에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이라서 27%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 같아서 16.5%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14.5% 등이 있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롤모델로 삼아 조언을 구하거나, 경력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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