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재활용지를 활용한 타이어 포장을 폐지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직사광선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상품 공급을 통한 고객만족증대를 위해 타이어포장을 진행해 왔으나 환경문제 등을 감안해 10년 전부터 점진적으로 줄여왔으며 최근에는 극히 일부 상품에 대해서만 포장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티스테이션, 타이어타운 등 한국타이어 판매점에 타이어 전용보관창고가 보편화되고 체계적이며 안전한 타이어 물류시스템이 정착돼 상품포장 없이도 소비자에게 최상의 상품공급이 가능하다는 내부 분석에 따라 타이어포장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포장에 사용되어 왔던 인적, 물적 자원을 친환경 타이어 상품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는 그 동안 친환경 타이어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고객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타이어를 포장하지 않기로 한 이번 결정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8년부터 일반 타이어에 비해 연비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환경 저연비 타이어인 앙프랑을 개발하여 판매 중이다. 또 H-LOHAS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금강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