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옥임 의원 "키코 피해 금감원이 조장"

입력 2010-10-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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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키코 선물환은 환율이 상승해도 헤지에 좋다"는 자료가 있다며 "은행회관 2층에서 금감원이 개최한 설명회에서 나온 자료"라고 말했다.

특히 이는 국제금융센터에서 준비한 자료로 2008년 중순 환율 오름세임에도 설명회에서는 환율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또 키코 거래 은행에 대한 검사를 했음에도 제재심의에서 키코 상품 많이 판 씨티은행이 제재가 확정될 경우 소송 결과에 악영향 미칠 수 있으니 연기해달라 요청에 안건을 유보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의 파생상품 거래 업무 규정이 있음에도 인터넷으로 기획재정부의 유권해석을 얻어 키코 판매 은행에 제재를 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상품판매 담당자가 "정식으로 기획재정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그 뒤 잘못된 점만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키코 피해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게 어떻겠냐는 질문에 김종창 원장은 "은행들과 TF 구성해 기업들 살릴수 있는 방안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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