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분기 실적모멘텀 약화..투자의견↓-LIG투자證

입력 2010-10-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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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가 올 4분기부터 실적모멘텀 둔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목표구가 62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소비심리 영향으로 절대적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할인점이 지난해의 높은 베이스구간에 들어가고 추석실적이 3분기에 선반영되면서 상대적 실적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사업강화,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오픈 등 신사업 전략도 높이 평가하지만 정착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그때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늘어난 3조8104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256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누적영업이익 7558억원으로 올해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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