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인맥·문화분야서도 대결구도

입력 2010-10-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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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차원서 문화 활동…LCC 대표도 각각 2명씩 배출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경영을 뛰어넘어 인맥이나 문화 분야에서도 양대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항공사는 문화 공헌활동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우재단을 통해 젊은 사진작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제정한 ‘일우사진상’은 한진그룹의 문화 예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예술, 광고, 다큐멘터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진작가를 발굴해 개인전 및 사진집 출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클래식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을 주제로 강릉과 청주에서 각각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방 시민들의 품격 높은 문화 체험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찍부터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을 통해 음악과 미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호아트홀에서 매주 목요일 ‘아름다운 목요일’ 콘서트가 13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금호월드오케스트라’로 매년 2~3개의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는 클래식 음악 영재를 발굴해 콘서트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호미술관에서는 신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금호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도 영화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자존심 싸움은 저가항공사들의 인맥에도 미치고 있다. 국내에서 운항 중인 5개 저가항공사 중 4명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출신이다.

진에어의 김재건 사장과 이스타항공의 강달호 사장은 모두 대한항공에서 여객 부문의 요직을 거쳤으며 에어부산의 김수천 사장과 티웨이항공의 윤덕영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여객영업상무와 부사장 등을 각각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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