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주) 신임 회장은 13일 "용산 역세권개발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용적률을 높이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0월 시행예정인)역세권개발법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역세권개발법은 건폐율과 용적률을 150%한도에서 완화할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 608%의 용적률을 최대 912%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세권개발의 대표격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당연히 이름 그래도 역세권개발법을 적용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의 잘못된 해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서부이촌동 주민의 보상금 확보를 위해서도 사업성을 높이는 역세권개발법은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