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드승인액이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의 29조8000억원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용카드사의 신상품 개발 및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카드 선호가 높아지고 카드결제 범위 확대로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상반기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됨을 보여줬다. 상반기 월평균 증가율은 18.4%였다.
9월 카드사용액은 전월에 비해서는 2.7%(8630억원) 증가했다.
한편 3분기 카드승인실적은 9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2조9000억원보다 15.0% 늘었다.
1분기 20.1%, 2분기 16.8%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