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광부]숫자 '33', 새로운 행운의 상징으로

입력 2010-10-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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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33'이 칠레에서 새로운 행운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먼저 33은 지난 8월5일 발생한 광산 붕괴사고로 69일간 지하 700m에 갇혀 있다 13일(현지시간) 무사히 지상으로 나오기 시작한 광부들의 숫자다. 칠레 언론과 시민들은 이번 광부들의 생환 스토리와 이 숫자 '33'과의 관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33을 행운의 숫자로 여기고 있는 것.

또 사고가 일어난 8월5일은 올해 33번째 주이며 터널을 뚫은 T-130 굴착기가 광부들이 머무는 데 도착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도 작업을 시작한 지 33일 만이다.

아울러 구조가 이뤄진 이 날의 날짜를 여섯 자리로 적을 경우 연도(10)와 월(10), 일(13)에 해당하는 숫자의 합도 33이다.

이에 따라 칠레 방송 TVN은 '33'의 인기가 부쩍 높아졌다며 시민들 인터뷰를 통해 복권을 살때 33을 고르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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