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제리 로이스터(58)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며 “작년에 계약을 1년 연장할 때 더 나은 성적을 내기를 원했으나 지난 2년과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뿐만 아니라 박영태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는 “코치와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것은 동반 책임을 의미한다”며 이들 코치가 감독 후보에 오르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롯데는 "선수들 개개인의 성향을 더 면밀히 파악해 2011년에 우승할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선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