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상승폭이 줄어 1880선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일대비 10.20포인트(0.54%) 오른 1886.3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양적완화 기대와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1897.6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동결 결정에 1890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함께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상승세다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210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30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1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6억원, 65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76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증권과 건설업, 화학,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금융업, 의약품, 통신업, 운수창고가 약보합에서 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2~4% 가량 뛰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POSCO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이 2%대 전후로 하락중이고 삼성전자,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7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