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트리플 에이 인베스트먼트 어워즈(Triple A Investment Awards) 2010’에서 ‘2010년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경제전문지 더 에셋(The Asset)이 주최하는 ‘트리플 에이 인베스트먼트 어워즈 2010’은 아시아 지역ㆍ국가별로 자산운용 및 자산관리 분야의 최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신설된 국가별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더 에셋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우수(VIP) 고객 특화 상품을 적기에 공급해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고객 수익률 강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증대에 두각을 나타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준일 하나은행 PB본부 부행장보는 “보다 나은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위해 PB 고객만을 위한 독자적인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 부문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2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