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14일부터 국제아동권리보호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시즌 4’ 캠페인(이하 모자뜨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자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지의 극빈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손으로 짠 털모자를 전달하는 글로벌 구호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덴마크, 홍콩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2007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가 4번째다.
GS샵은 ‘모자뜨기 키트’ 15만 세트의 제작 및 발송 비용, 판매수익금 전액을 후원한다. 또한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캠페인 홍보 방송을 전개하는 동시에 종합쇼핑몰 GS샵에서 키트를 판매한다. ‘모자뜨기 키트’는 모자 2개 분의 털실, 뜨개질 바늘, 반송용 봉투, 소개책자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자뜨기 키트 구매 후 털모자를 짜서 동봉된 반송 봉투에 넣어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보내면 된다. 정성스럽게 모인 털모자는 각종 의료용품과 함께 세계 10대 최빈국 중 하나인 아프리카 말리를 비롯해 네팔, 이디오피아 등 3개국에 보내진다. 모자뜨기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은 각 국의 기초보건의료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자뜨기 캠페인’은 기존의 단순한 금전 기부가 아닌 참여형 기부라는 새로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며 엄청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누구나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것.
실제로 ‘모자뜨기 키트’는 매 캠페인 기간마다 GS샵 주간 히트상품 1위에 몇 주간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매 시즌 준비수량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3년 동안 기증된 털모자만 총 20만개. 참여 인원만 8만2000명에 달한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약간의 관심과 시간, 그리고 정성으로 누구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자뜨기는 소중한 기회”라며 “털모자가 우리의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