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럭셔리업체 LVMH(모에 헤네시 루이 뷔통)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LVMH의 3분기 매출은 51억1000만유로로 전년동기에는 41억4000만유로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48억8000만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LVMH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실적을 감안할 때 2010년 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럭셔리제품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역시 럭셔리제품의 재고를 늘리고 있다고 LVMH는 덧붙였다.
영국 최대 럭셔리업체 버버리그룹 또는 전일 3분기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글로벌 럭셔리업계의 사업이 회복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토마스 샤베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LVMH를 비롯해 럭셔리업계의 매출은 최종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럭셔리업종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전일 파리증시에서 LVMH의 주가는 1% 상승한 110.85유로를 기록했다. LVMH의 주가는 올해 들어 41%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