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내려간 111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70원 하락한 1116원에 시작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리동결이 원달러 환율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연 2.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이후 잠시 반등했던 환율이 역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