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재일주주, 경영진 3인방 동반 퇴진 결의문 채택

입력 2010-10-14 15:48 수정 2010-10-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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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주주들은 14일 오사카 회동에서 신한금융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의 동반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재일주주들은 이 같은 내용을 재일 사외이사 4명에게 전달해 3인방 해임을 위한 주총 또는 이사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라응찬 회장의 금융실명제 위반과 관련해 징계대상에 포함된 신한은행 임직원 42명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에 선처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재일주주중 한 명은 "재일 사외이사들과 한국내 사외이사들이 정확한 판단으로 신한금융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 며 "신한금융을 이끌어갈 사람은 이들 3명이 아니더라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날 재일교포 주주 모임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신한금융 사외이사 4명 전원과 신한은행 사외이사인 정천기씨, 신한금융 주식 100만주 이상을 보유한 '밀리언클럽' 회원 10명 등 주요주주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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