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스코가 발행을 준비 중인 10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 등급을 부여한다고 14일 밝혔다.
S&P는 이번 신용등급에 대해 "우수한 시장 지위 및 원가 경쟁력, 낮은 차입금 레버리지를 반영했다"면서도 "경기에 민감한 산업 특성 및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 계획, 해외 철강 시장 및 비철강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또 "포스코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우수한 가격경쟁력 및 시장 지위, 양호한 수요 등에 힘입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