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이창규 사장, 장기 주유기 협력업체 방문

입력 2010-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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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은 성장의 열매를 2배로 키우는 비법" 강조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오른쪽)이 14일 주유기 공급 협력업체인 동화프라임(경기도 김포 소재)을 방문, 박해덕 사장과 양사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 뒤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이창규 사장이 협력업체를 방문해 상생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창규 사장은 14일 20년 이상 SK네트웍스와 거래하고 있는 주유기 개발ㆍ생산업체인 '동화프라임'을 방문, 박해덕 사장과 양사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사장은 "동화프라임의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기술혁신 노력은 SK네트웍스가 주유소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여 국내 에너지마케팅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양사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덕 사장도 "거래초기인 1980년대말, 외국업체에 비해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SK네트웍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원 덕분에 흔들림없이 기술개발에 전념해 지금은 외국기업 못지 않은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셀프주유기 등 최근의 시장환경과 고객니즈에 맞는 제품 및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양사의 경쟁력이 한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동화프라임은 지난 87년부터 20년 이상 SK네트웍스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해, 일본 등 선진업체를 제치고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38%에 이르는 대표적인 주유기 개발ㆍ생산업체로 성장했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동화프라임을 비롯해 각 사업분야별로 1000여개의 협력업체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정부 정책 및 그룹의 상생방향성에 발맞춰 자체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사전 예방하는 한편,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프로그램의 개발ㆍ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들의 재무건전성 확보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은 100% 현금성 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상생펀드, 네트워크론 등 외부 금융기관과 연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생펀드의 경우, 더 많은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펀드규모를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2배 가량 대폭 늘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향후 해외 현지업체와의 상생도 중요해질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상생경영 관련 경험과 노하우는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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