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는 부장급 이상의 여성간부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14%로 97명에 그쳤다.
14일 거래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신건 의원은 “거래소의 여성 근로자 고용 비율이 민간기업 평균 고용률인 30%의 절반도 안 되는 14%, 97명이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부장급 이상은 51명 가운데 여성 근로자는 단 한 명도 없으며 과장급 이상은 총 444명중 15명(3%)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직책별로 보더라도 여성 부서장은 단 한명도 없고 팀장은 92명 가운데 3명에 불과해 고급 여성 인력을 키우려는 관심이 부족해 보인다"며 "특히 승진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