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희유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신(新) 전략광물을 선정해 중정관리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희유금속 안정적 확보방안'을 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신사업 육성에 따라 수요 급증이 전망되는 희유금속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국내자원개발 △비축물량 확대 △대체 및 재활용 R&D 활성화 △국제공조강화 등을 추진해 확보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는 우선 신사업 연계성이 높고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리튬ㆍ희토류 등 2~3개 희유금속을 신 전략광물로 선정화고 해외투자 대상 자원에 포함시켜 투자촉진 및 자원개발 활서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2013년까지 희유금속이 부존이 유망한 국내 11개 주요 광화대를 정밀 탐사하고, 개발 경제성을 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2012년까지 홍천과 충주, 울진 2개 지역, 단양, 무주 등 6곳을 대상으로 1차 탐사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2013년까지 양양과 하동, 철원, 언양, 소연평도 등 5곳에서 2차 탐사를 벌인다.
비상시 물량확보를 위해 핵심 희유금속 및 수입의존도가 높은 광종을 중심으로 2016년까지 8종, 7만6000톤을 비축하고 비축물량 확대에 대해비 비축창고 건립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2011년까지 10여종의 핵심 희유금속을 선정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 희유금속의 물질 흐름을 분석해 광종별ㆍ분야별 핵심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의 희토류 부존국인 중국과의 자원협력을 강화하고, 최고의 소재기술국인 일본과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등 다자 외교채널을 활용해 희유금속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자원의 개발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권역별로는 중남미를 대상으로 기술확보를 통한 프로젝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프라가 열악한 아프리카에선 패키지형 자원개발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협력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