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시컴, 미LPGA투어 CVS파머시 첫 날 경기서 11언더파 61타 폭풍타

입력 2010-10-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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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타'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의 불꽃타를 휘둘렀다.

린시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CC(파72. 6,185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 첫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 골라내 무려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크라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린시컴은 2위 웬디 워드(미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독주 채비를 갖췄다.

평균 비거리 268.8야드를 날려 장타부문 3위에 올라있는 린시컴은 10번홀에서 시작해 전반에 5타를 줄였고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린시컴의 11언더파는 LPGA 투어에서 18홀 언더파 기준으로 두번째로 낮은 스코어.

역대 18홀 최다언더파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대회 2라운드에서 친 13언더파이다.

한국선수 중에는 박진영(24)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고 한희원(32.휠라코리아)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한편 크리스티 커(미국.세계랭킹 2위)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3위에 그쳤고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신지애(22.미래에셋)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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