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15일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테라칸과 투산으로 SUV 시장을 공략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현대차가 이번에는 싼타페를 앞세워 인도 SUV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라자스탄 주(州) 조디푸르에서 인도 현지언론을 대상으로 싼타페 런칭 행사를 열고 SUV시장 재공략을 선언했다.
이 소식통은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의 말을 인용해 "싼타페는 2000년 출시이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린 제품으로 인도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인도 시장에 팔릴 싼타페의 가격은 209만 루피(약 5225만원)와 229만 루피(약 5725만원) 등 두 가지로 인도 SUV 시장의 가격별 분포를 볼 때 중상급 수준이며 현대차는 연간 600~8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판매되는 SUV는 100만 루피가 채 되지 않는 마힌드라의 스콜피오와 타타모터스의 사파리부터 150~200만 루피 수준인 포드 인데버, 도요타 포튜너, 600만 루피에 달하는 아우디 Q7,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클래스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