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연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 배우 강예원<사진>이 2010년 제18회 춘사영화제에서 영화 ‘하모니’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곧 있을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 후보로 올라 화제다. 만약 그녀가 대종상 신인상을 휩쓸면 이 부문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하모니’에서 강예원은 어릴 때부터 깊은 상처로 마음을 닫은 강유미로 분해 교도소에서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희망과 사랑으로 닫힌 마음을 열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강예원은 신예라고 보기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춰 올 12월 배우 차태현과 주연을 맡은 영화 ‘헬로우 고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현재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JK필름 제작의 100억 규모 프로젝트 영화 ‘퀵’에 주인공으로 낙점, 배우 이민기와 함께 숨 가쁜 일정들을 소화해 내고 있다.
그녀는 “신인으로서 매번 새로운 인물로 변화무쌍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른다. 지금 촬영하는 영화 ‘퀵’도 오토바이를 배우며 감독님, 배우, 스텝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