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파격조건'으로 재공급

입력 2010-10-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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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에 아파트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게 공동주택용지 17필지, 88만8748㎡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LH는 2012년부터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으로 옮겨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원의 공무원 등 1만4000여명이 입주할 이 용지(1만4830가구)를 지난달 내놨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한 필지도 분양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LH는 세종시의 초기 주택 수요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대금 납부 방법을 크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즉, 3년 할부 유이자 조건을 5년 할부 무이자 조건으로 바꿔 계약 체결 때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10회 균등 분할 납부하면 된다.

LH는 대출 금리와 기간 이익을 고려하면 첫 분양 때와 비교해 20% 이상, 즉 매매 대금이 1000억원이라면 200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지리턴제도 적용해 계약 체결 2년 뒤부터 잔금 납부 약정일까지 매수자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계약금은 물론 중도금에 5% 이자까지 가산해 돌려준다.

이번 공급하는 용지는 중앙행정기관이 2012년부터 옮기는 중앙행정타운으로 외국어고, 과학고가 2013년부터 차례로 개교한다.

이달 말 투자설명회를 하고 다음 달 8~9일 입찰 및 분양 신청을 받는다.

17필지 중 85㎡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들어설 9필지는 경쟁입찰하고, 85㎡ 이하를 지을 8필지는 추첨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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