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는 16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W컨벤션 웨딩센터에서 한국인 레포츠 강사 이경구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에바는 이날 식에 앞서 열린 4시 기자간담회에 신랑 이경구씨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보다 많은 취재진에 놀란 에바는 기자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보이며 “우와”라는 탄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에바는 취재진의 요구에 신랑 이경구씨와 수줍게 키스를 나누는 포즈와 어색한 듯 하트모양을 그리며 친절한 포즈를 취했다.
이날 에바는 예비신랑 이경구씨와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스키장에서 만나 내가 6개월 정도 쫒아다녔다”면서 “사귀기까진 힘들었는데 사귀고 나니 너무 잘해준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또 “예비 신랑 이경구씨가 본인을 누나라 부르다 이젠 자기님이라고 부른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에바의 예비신랑 이경구씨는 현재 한국체대 조교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미 에바와 예비신랑 이경구씨는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에바 포비엘은 아버지가 영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해외 친인척들이 하객으로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 사회는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MC를 맡았던 남희석이, 축가는 KCM과 수호가 맡았다. 피로연은 개그우먼 안성연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결혼식에서 에바는 오뜨꾸튀르 디자이너 서승연의 특별디자인으로 제작된 웨딩드레스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