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구분없이 함께 쓸 수 있는 통합앱스토어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K-WAC) 추진단의 지난 4일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장사(社) 역할을 맡게 됐다.
K-WAC이란 특정 단말기 운영체제(OS)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단말기에서 활용 가능한 앱스토어 장터를 뜻한다.
K-WAC 추진단은 앞서 지난 12일에 이노에이스와 인프라웨어 컨소시엄이 제안한 `콘파나'를 K-WAC의 표준단말 웹플랫폼으로 선정,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작업을 개시했다.
이노에이스는 국내 이통3사와 미국 AT&T, 프랑스 오항주(Orange)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중인 글로벌 통합 앱스토어(WAC) 웹플랫폼 표준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K-WAC과의 호환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K-WAC은 내년 1분기 시범서비스 제공과 5월께 상용단말 출시를 통한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