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차익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17포인트(0.11%) 내린 1900.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엇갈린 방향의 실적과 지표 발표에 다우만 나홀로 하락하고 나스닥은 1% 이상 급등하는 혼조세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도과 프로그램 매물에 이내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165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46억원, 129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3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이나 운수장비만 1%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기계, 섬유의복, 전기전자, 음식료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이 2% 가까이 급락중이고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기아차, SK텔레콤, SK에너지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반면 삼성전자,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1% 미만 오르고 있고 LG화학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93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28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