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기업 보고 株價 주시하라

입력 2010-10-18 09:54 수정 2010-10-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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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 강세 전환 주목...투자 전략 반영해야

경기회복 논란 속에 미국증시에서 급등세를 연출한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커민스, 아카마이, 자이온뱅코프 등의 경기민감주가 지난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최근 강세를 연출했다면서 경기판단을 감안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 한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민스의 주가는 올해 103%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 침체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커민스는 경기회복 신호와 달러 약세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디자인, 제조, 유통 서비스, 천연가스 등을 제공하는 커민스는 천연에너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주가 탄력을 받았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 업체인 아카마이의 주가는 올해 79% 올랐다. 아카마이는 인터넷 스트리밍 제공과 넷플릭스와 같은 영화 서비스 제공업체의 성장으로 동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금융회사 자이온뱅코프 역시 올해 70%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자이온은 지난해 초 금융위기로 전세계 기업들이 난항을 겪은 가운데 빠른 회복세를 보인 지역 금융기관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자이온이 지난 2분기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인데다 향후 상승 전망도 불투명하지만 안정적인 대출 시행으로 향후 이익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린터 전문업체 렉스마크와 대형 소매 체인업체 패밀리달러 역시 눈에 띄는 랠리를 펼쳤다.

렉스마크의 경우 프린팅 시장의 호조와 함께 휴렛팩커드와 같은 경쟁업체의 합류로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렉스마크는 지난 2분기 비용감소와 수요급증으로 총 8510만달러(주당 1달러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00%의 순익 증가세다.

패밀리달러는 매출 호조로 분기 순익이 23% 증가했다. 경쟁업체들이 부진한 기록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패밀리달러의 모멘텀은 상승세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할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닷컴 역시 올해 54%라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유럽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규모 이익을 달성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유럽경제의 회복세로 프라이스라인닷컴의 전망이 낙관적이라면서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신문은 이들 ’슈퍼스타’기업의 주가 흐름을 살피면서 경기를 판단함은 물론 투자에 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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