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낙폭이 확대돼 188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7.66포인트(0.93%) 떨어진 1884.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차익 매물에 약세로 돌아선 뒤 보합권을 기점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에 프로그램 매물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자 지수는 힘없이 밀리며 장중 1880.83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039억원, 415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77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5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62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03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이며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 은행이 2%대의 낙폭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차가 4% 이상 급락중이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KB금융, 한국전력, 기아차, SK텔레콤이 1~3%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가 1%대 전후로 반등중이고 삼성전자, 삼성생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1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9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