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강세...G20회의 앞두고 개입 가능성 축소

입력 2010-10-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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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이 주요 20개국(G20)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외환시장 개입에 추가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은 16개 주요 통화 모두에 강세다.

18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은 달러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81.45엔에서 하락한 81.38엔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80.88을 기록하며 엔은 달러에 대해 지난 1995년 이후 최대 강세를 나타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 113.88엔에서 113엔으로 하락했다.

엔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1.3977달러에서 1.3887달러로 하락했다.

지난 15일 유로·달러 환율은 1.415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월26일 이래 달러는 유로에 대해 최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은 G20 국가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이번 주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일본 금융당국이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이 빅 이벤트를 앞두고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엔 강세를 견인한 것이다.

도쿄 소재 우에다 할로우의 야마우치 도시야 수석 통화 애널리스트는 “이번 G20에서는 환율전쟁이 논의의 쟁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일본이 외환시장에 추가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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