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60포인트(1.30%) 오른 516.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 완화를 기정사실화 했지만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매도 규모가 늘어났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개인은 856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77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권이 30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반도체, 코스닥IT벤처, 소프트웨어는 3% 이상 올랐으며 IT하드웨어, 출판, IT부품, 통신장비는 2% 이상 오르며 IT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비금속 등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1.56%), 서울반도체(+1.20%), 동서(+0.14%), 다음(+0.12%), 메가스터디(+0.49%), SK컴즈(+0.77%), 에스에프에이(+3.41%), 차이이오앤(+4.60%)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브로드밴드(-0.52%), 포스코ICT(-2.87%), CJ오쇼핑(-3.69%), OCI머티리얼(-3.68%), 태웅(-1.12%), 포스코켐텍(-0.86%)은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정부 육성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61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13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