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경기부양 관망세...하락

입력 2010-10-18 16:08 수정 2010-10-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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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8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망세가 커져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지난 15일 “연준은 미국 경기회복을 지속하기 위해 국채 매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증시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 유입도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시드니 소재 콜로니얼 포스트스테이트 글로벌 자산운용의 스티븐 핼머릭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미국과 다른 지역의 경기부양책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76포인트(0.02%) 하락한 9498.49로, 토픽스 지수는 4.14포인트(0.50%) 오른 830.52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틸리티종목에 유입됐지만 원자재 하락으로 관련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PC 생산업체 NEC가 골드만삭스와 크레딧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95% 급등했다.

아시아 최대 전력업체 도쿄전력이 1.26%, 일본 최대 천연가스업체 도쿄가스가 2.49% 각각 뛰었다.

반면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 미쓰비시상사가 0.96%, 경쟁사인 미쓰이물산이 0.89%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5.93포인트(0.54%) 하락한 2955.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올해 들어 약세를 보인 증권과 부동산업종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중반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막판 매도세가 유입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상하이 종합지수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증시는 지난 7월5일 저점에서 최근 27% 가량 회복됐다.

업종별로는 증권 및 부동산 업종이 주가가 너무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이 1.94%,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 반케가 1.05%,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1.10% 각각 올랐다.

반면 금 값 하락으로 관련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 쯔진마이닝이 7.4%, 중국 2위 금 생산업체 산둥 골드마이닝이 8.68% 각각 폭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4.76포인트(1.76%) 내린 8060.54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4분 현재 238.44포인트(1.00%) 내린 2만3519.1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8.78포인트(0.27%) 밀린 3195.4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87.46포인트(0.93%) 하락한 1만9937.5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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