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을 40%대로 맞춰 블록세일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금융 지분을 신속히 매각하라"는 홍재형 민주당 의원의 언급에 대해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57% 중 7%가 소수지분"이라며 "나머지는 경영권 이전과 관련된 문제라 40%대로 맞춰 지분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사장은 "현재 우리금융 시세가 1만5000원밖에 되지 않아 공적자금 회수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며 소수지분 매각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